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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1. Ttukseom Park

Ep 12.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던 이유 설명회

by @sangseophwang 2021. 5. 29.

오랜만에 돌아온 기념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

거의 한 달 만인가..

 참 오랜만이다. 한참 이 블로그에 열심히 쓰다가 거의 한 달 가까이만에 다시 돌아왔다. 사실 이 곳에 글을 쓰지 않았을 뿐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블로그 챌린지' 때문에 그곳에서는 열심히 작성하고 있었다. 중간에 한창 난리 났었던 챌린지 중단 사태를 겪으면서 '다시는 네이버 블로그 안 쓴다'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지만, 그래도 음.. 나름 꾸준히 쓰고 있기도 했고.. 뭐 며칠만 쓰면 포인트도 주고.. 에헴.

 아무튼! 여러 이유가 있는데 정리하자면, 첫 번째 이유는 위에 설명한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 때문이었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새로운 블로그를 만드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꾸준히 작성하다가 문득 블로그를 전체적으로 둘러봤는데,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인 기술 블로그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고 언젠가부터 거의 일상 글 블로그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이 곳에 일상 글은 그대로 적는 건 유지하되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글은 어딘가 따로 적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다가 괜찮은 블로그를 하나 발견하게 됐다. 그런데 그 블로그는 gatsbyJS와 Netlify라는 것을 이용해 구축된 블로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기서부터 모든 것이 정체되기 시작했는데, 이 두 개와 관련된 나름 친절하고 쉽게 적힌 글들이 많긴 했지만 정작 내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터미널을 이용하고 npm, nvm 이런 것들도 설치해야 한다고 하는데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정말 갈 길이 한참 남았다는 것을 느끼며 좌절하고, 그 이후 이래저래 핑계를 만들며 블로그도 미완성 상태로 만들고 이 곳에도 글을 적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도 머릿속 한 켠에는 '아 블로그 만들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콕 박여 있긴 한데, 언제쯤 만드려나.. 이제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바빠질 텐데😓

 

요새 장미가 엄청 피기 시작했다! 동네에 있는 장미공원에도 봄(?)이 찾아왔다.
그리고 나한테도 봄(??)이 찾아왔다.

그래도 나름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4월 즈음부터 공부와 테스트, 면접을 거치며 준비했던 엘리스 AI 트랙 2기에 합격한 것이다! 후.. 이제 반년 동안은 마음 놓고 편안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 

 간단히 과정을 적어보자면, 처음 Pre-track(역량테스트를 볼 수 있도록 사전에 학습하는 과정. 논리, 사고력 과목과 파이썬 과목이 있다.) 때는 나름 재밌게 공부도 하고 문제도 다 잘 풀어서 역량 테스트도 충분히 잘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테스트를 볼 때 논리력 부분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뒷부분에 있는 파이썬 문제는 다 풀지도 못했다. 시험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기 때문에 혹시 3기 이상부터 지원하실 분들이라면 이 점 참고해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시험이 끝나고 점수가 조금 낮게 나와서 (파이썬 부분의 배점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 ) 반 포기 상태로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면접 안내 메일이 도착했다! 너무 기쁘긴 했지만 그전부터 유튜브에 올라온 1기 분들의 화상면접 영상들을 봤던지라 정말 너무 걱정됐었다. 다들 너무 말도 잘하시고 내용도 이미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지만 나올 수 있는 바이브가 느껴져서 두려움이 꽤 컸었다. 그래도 나름 이래저래 준비를 하고 면접을 보러 화상 프로그램을 켰다. 면접 시간은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 면접관께서 짧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부분들을 물어보셨다. 질문은 많고 긴장은 엄청 되는데 게다가 내가 세팅을 잘못했는지 면접관님의 소리도 작게 들려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면접을 봤었다. 혹시 다음 기수에 지원하실 분들이라면 이어폰을 꼭 챙기길 바란다 😭 그렇게 이런저런 시련들을 거쳐 결국 28일에 행복한 합격 소식을 듣게 됐다 🎉 🎉 🎉

 

블러드문은 못봤지만 블러드문 되기 직전 문은 봤으니까 나름 만족 🌝

 

승부수는 띄워졌다!

 이제 올해 하반기 스케줄은 정해졌다. 노마드코더 javaScript 챌린지를 마치자마자 엘리스 트랙 2기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하루에 7시간가량 수업을 필참 해야 하고 팀 프로젝트에 과제에 시험에 방대한 학습량까지 이 많은 것들이 다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이 시기에 배울 지식들이 내년 취업 준비와 앞으로의 회사 생활을 지탱해줄 든든한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하며 이 한 몸 불태워볼 생각이다. 사이버 고시생(?)의 마인드로 한번 신나게 달려보자! 새로운 블로그는 만들어지는 대로 이 곳에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갑자기 이 내용은 왜 썼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파이팅!

 

무슨 황량한 사막같은 느낌처럼 나왔지만 놀랍게도 한강공원이다.
지금 보니까 롯데타워가 엄청 붉게 나왔다 ;; 무슨 사우론의 눈인줄 👁
어버이날 선물 사러 갔던 길! 무려 지금으로부터 거의 20일 전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한 번 더 OK?
이건 언제였더라,, 아무튼 선물로 받은 에그타르트! 🍞

 

뒤에 오는 차의 상태가 이상해서 찍었다. 차가 기분이 매우 안 좋은 듯 하다.
요새 한강변 쪽에 공사한다고 이렇게 설치돼있는데, 실제로 보면 마치 연변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분노의 질주가 개봉했다고 한다! 근데 이게 왜 한강공원에...?
한강 다리를 보면 영화 '괴물'에서 나왔던 그 괴물이 튀어나올 것 같다. 미디어의 무서움이란..
아무튼 노을 사진과 함께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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